[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가 2020학년도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1인당 7만원씩 체육복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 지원 사업 예산 7억원을 승인 요청, 안양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이번 본회의에서 예산이 최종 확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경기도 최초로 소득과 상관없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체육복을 지원하며 이로써 지역 내 중·고등학교 신입생 1만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비 30만원을 선도적으로 지원한 바 있으며, 교복비 지원에 이어 2020년부터는 체육복비도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스마트 명품교육도시로서 교육복지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입학일 기준 안양에 주민등록을 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3월부터 체육복 구입비용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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