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71건에 117억원이 본예산에 편성됐다고 19일 주민참여예산 평가회에서 밝혔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20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추진될 주요사업으로는 양화로58번길 도로시설물 비가림막 설치, 학의천변 먼지떨이기 신설, 비봉산 하늘산책로 꽃길조성, 장수의자설치 추가, 상습 쓰레기무단투기지역 고보조명 설치, 문화의 거리 벤치 꾸미기 등이 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안양3동의 '다리 밑 작은미술과'과 범계동의 '범계역 문화의 거리 그림타일 설치'가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시는 5억원 이상이 드는 시 자체사업에 대해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현장 심의 및 주민의견을 거쳤다. 또 이와 관련해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예산학교와 연구회도 운영했다.
이로 인해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 전국 최우수지자체에 선정, 특별교부세 2억2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고회에서는 또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새롭게 선정된 19명이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참여예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신 모든 위원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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