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주최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식서 시연
앱 내 직접 입출금 가능...편의성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모바일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Fiint)'에 오픈뱅킴 및 제로페이 기능이 탑재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핀트를 제공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지난 18일 오픈뱅킹 서비스와 제로페이 결제 기능을 도입했다.
송인성 부대표가 지난 4월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핀트(Fint)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금융위원회 및 금융결제원 주최로 18일 오전에 열린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식에서 기능이 대폭 확대된 핀트를 시연한 바 있다.
핀트는 고객 명의의 증권사 계좌 개설 후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가 알아서 투자를 진행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다.
그동안 투자 계좌에 대한 입출금을 별도의 은행·증권앱을 통해 진행해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으나, 오픈뱅킹을 통해 앱 내에서 직접 입출금을 할 수 있게 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또 등록된 계좌를 통한 제로페이 기능이 추가돼 시중 편의점 등에서 앱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도 가능해졌다.
글로벌 자산 배분을 제공하는 핀트는 지난 4월17일 출시 이후 연말께 투자일임 계좌 5000개 돌파가 기대된다. 용이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사회 초년생에서 중장년층까지 자산배분 투자가 가능할 뿐 아니라 전체 투자일임 계좌 중 80%가 넘는 계좌가 수익을 내는 등 대부분의 고객에게 긍정적인 투자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관계자는 "간편하고 안전한 자산관리를 서비스하기 위해 오픈뱅킹과 제로페이 기능을 도입했다"며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