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켈리앤 콘웨이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보지 않는 한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콘웨이 선임고문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 추진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우리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웨이 선임고문은 또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히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비핵화(CVID)를 볼 필요가 있다. 대통령은 이를 분명히 해왔다"면서 "그에 도달하지 못하면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무부 관계자도 전날 중·러의 대북 제재 완화 추진 움직임과 관련, "아직은 안보리가 대북 제재 완화를 고려할 때가 아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캘리앤 콘웨이 미 백악관 선임고문.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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