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中 "獨, 화웨이 5G 사업에서 배제하면 보복"...독일車 거론

기사입력 : 2019년12월16일 15:36

최종수정 : 2019년12월16일 15:36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이 독일 정부가 자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5세대(5G) 이동통신 사업에서 배제한다면 보복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컨 독일주재 중국 대사는 전날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 주최 행사에서 "독일이 자국 시장에서 화웨이를 배제하는 결정을 내린다면 (응분의)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대사는 그러면서 작년 중국에서 판매된 자동차 2800만대 가운데 4분의 1이 독일 업체 차량이었다고 언급했다. 화웨이가 5G 사업에서 배제된다면 독일 차 업체들을 겨냥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셈이다.

우 대사의 이같은 경고는 미국이 동맹국들에 화웨이 통신 장비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이용될 우려가 있다며 보이콧을 촉구하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달 독일은 미국의 압박에도 5G 네트워크 보안 평가 결과 장비 입찰에 화웨이 참여를 배제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의회에 '신뢰할 수 없는' 5G 업체를 배제하는 법안이 제출되기도 했다. 법안은 화웨이를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중국 기업을 겨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화웨이와 미국 5G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