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 지방자치단체 평가 광역 도 부문에서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단체에 선정됐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신관 2019.11.14 jungwoo@newspim.com |
도는 주민참여 수준, 주민참여예산기구 운영실적, 주민의견서 충실성, 주민참여활동 지원, 발전가능성 등 5개 부문 심사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기관표창과 함께 3억 3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민선7기 2년차인 2019년에 접어들면서, 이재명지사 공약사항인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혁신을 이어나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선 민선7기 들어서면서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5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어, 올해에는 주민 선호도조사, 재정사업 주민평가, 주요 재정사업 주민의견 수렴, 온라인 주민투표 도입 등 예산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의견을 반영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의 범위를 확대하고자 노력했다.
아울러 재정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19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기능을 개선, 주민참여예산 기구의 운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도와 시군이 각각 제안된 주민제안서를 공유해 주민 의견이 업무 배분과정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이 밖에도 생활밀착형 소규모사업(도-시군 연계협력형 B형)을 신설해 도민체감도를 높이고, 온라인 교육콘텐츠(GSEEK)를 개발․운영함으로써 일반도민도 쉽게 주민참여예산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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