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2일(현지시간) 영국 총선 종료 직후 집계된 출구조사에 따르면 집권 보수당의 과반 확보가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수당은 368석으로 절대 과반 326석을 넘길 것으로 집계됐다. 하원 전체의원 650명을 뽑는 이번 선거는 이날 오전 7시에 시작돼 오후 10시에 종료됐다.
주요 정당의 해산 전 의석수는 △보수당 298석 △노동당 244석 △스코틀랜드국민당(SNP) 35석 △자유민주당 19석 △북아일랜드 민주연합당(DUP) 10석 등이다.
보수당의 과반이 확정되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킬 수 있는 동력이 확보된다. 앞서 보수당을 이끄는 보리스 존슨 총리는 내년 1월 말까지 브렉시트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2일 총선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유세 현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12.11.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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