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예산 확보에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2019년 대비 1021억원이 증가한 8052억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제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부처편성부터 국회심사까지 단계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수시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국가예산확보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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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청] 2019.12.12 lbs0964@newspim.com |
2020년 신규 국가예산 확보 사업을 보면, 먼저 김제 최대 축산단지인 용지 정착농원에서 발생하는 오염원 저감을 위한'새만금특별관리지역 지정 및 용지 현업축사 매입'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이 기재부 단계에서 신규로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현 정부의 쌀 공급과잉 조정을 위한 논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발빠르게 대응, 김제시가 전국 최대 콩 생산지로 발돋움함에 따라 가격 경쟁력 약화 등의 문제점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콩 가공기반 구축사업'을 주요 현안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 노력한 결과 국비 21억원 확보했고, 앞으로 논콩 가공 및 유통체계 마련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덕면·황산면·죽산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터미널 인근·옥산동·요촌동 공영주차장 조성, 금구면 용전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현안사업의 국가예산을 반영시킴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새만금동서도로, 새만금신항만 및 새만금수목원 등 새만금 예산이 대폭 반영됨으로써 새만금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함은 물론 김제시 경제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김제시는 2021~2022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신규사업에 대한 설득 논리 개발 및 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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