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12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중국 태평양보험집단의 제1차 부산방문 단체관광객 4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 입국 환대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지난 11월 10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열린 찾아가는 부산 관광설명회[사진=부산시청]2019.12.12 ndh4000@newspim.com |
시의 인센티브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는 사드 배치 이후 경색된 중국 관광시장에서 지난 11월 오거돈 시장과 뤄수깡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 접견에서 약속받은 '중국 정부차원의 지원과 협력' 및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태평양보험집단의 요청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한 성과다.
이들은 3박 4일동안 부산을 방문해 태종대, 감천문화마을, 해동용궁사 등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포상관광'을 즐길 예정이다.
부산시는 중국 최대 동영상사이트(아이치이) 영상광고 홍보, 온라인 대표 여행사 씨트립 연계 '복(福)이 가득한 부산-釜山有福' 홍보 프로젝트 추진, '뤼파이의 도시–부산' 컨셉 중국 내 유명인 초청 화보·스냅 촬영 여행 체험 및 홍보, 중국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운영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관광홍보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말 현재 부산 방문 중국관광객은 31만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9%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의 방한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유람형 관광에서 체험형 관광으로 변화함에 따라 부산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활용해 부산관광홍보 및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제2, 제3의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통해 중국 전역에 부산관광의 붐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