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회원사 총회서 신임 협회장 선출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최종 후보자인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금융당국과 국회에 업계 입장을 충실히 전달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재철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회장이 되면 회원사들이 원하는 바를 전략화해서 금융당국 등에 제대로 전달하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나재철 대싱증권 대표이사 [사진=대신증권] |
나 대표는 이어 "지난 35년간 업계에서 근무했고 8년간 최고경영자(CEO)도 경험했다"면서 "대신증권이 자회사로 자산운용, 부동산신탁을 거느리고 있는 만큼 전문적인 이해력도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1985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강남지역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2년 4월에는 대신증권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두 차례 연임으로 8년째 대표 자리를 맡고 있다.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차기 금투협회장 후보자로 나 대표와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 등 3명을 최종 선정했다.
후추위는 오는 20일 회원사 총회를 열고 협회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회에 296개 정회원사가 투표에 참여해 차기 협회장을 최종 결정한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