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늘의 정치뉴스] 12월 5일(목)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12월05일 14:44

최종수정 : 2019년12월05일 14:44

"靑 먼저 요청" "제보 정리"…宋-靑 딴소리에 '하명수사' 의혹 증폭
이인영 "한국당, 필리버스터 철회해야…오늘 답 없으면 빼고 추진"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5선 중진이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추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검찰 개혁의 고삐를 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추 후보자는 문 정부 초반 여당 대표를 맡아 청와대와 합을 맞추다 후반기에는 법무장관으로 '검찰개혁' 과제를 이끌게 됐습니다. 추 내정자는 여성 최초 지역구 5선 국회의원으로 정치권에서는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로 통합니다.

추 후보자가 국무위원으로 지역구를 비우게됨에 따라 차기 총선에서 어떤 여당 후보가 추 후보자 지역구인 광진을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한국당에선 이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임을 고려하면 '총선 역할론'이 제기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직접 선수로 뛸 가능성도 있습니다. '빅매치'가 성사될지 또 하나의 흥미로운 대목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내정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12.05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통일부 "北, 금강산 노후시설 정비 제안에도 '전부 철거' 입장"/뉴스핌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노후시설 정비 차원에서 사업자와 협의했고 북측에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북측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모두 철거하자는 입장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靑, 김기현 문건 최초 제보자 논란에 "수사기관이 진실 밝혀야"/뉴스핌
청와대가 전날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에 대한 자체조사 브리핑과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간 다른 주장이 나온 것에 대해 "수사기관이 아닌 한도에서 최선을 다해 밝혀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美 언론들 "김정은 백두산 재등정은 2020년 정책 변화 전조"/뉴스핌
미국 주요 언론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백두산 등정을 2020년 북한 정책 변화 전조로 분석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5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뉴욕타임스는 눈 덮인 백두산을 오른 김정은 위원장 부부의 사진과 함께 '김정은, 말을 타고 '신성한 산'을 다시 찾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靑 먼저 요청" "제보 정리"…宋-靑 딴소리에 '하명수사' 의혹 증폭/뉴스1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비위첩보를 청와대에 올린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첩보를 제보한 게 아니라 청와대에서 먼저 물어와 알려준 것이라고 밝히면서 '하명수사' 의혹은 한층 짙어졌다.

北관광총국 "작년 대화분위기로 관광 인기…올해도 계속 증가"/연합뉴스
김춘희 국가관광총국장은 5일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과 인터뷰에서 "올해에도 우리의 관광업은 계속 상승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시기 관광 비계절(비수기)에는 입국 관광객 수가 적었으나 올해에는 3월 초부터 많은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였다"고 소개했다.

"北, 재래식무기 추가시험 가능성…핵실험 도발 안할 것"/연합뉴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뤼차오(呂超) 연구원은 5일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북한이 대화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미국을 압박하려 할 수 있다. 재래식 무기를 추가로 시험할 수 있다"면서도 "군사 도발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클로즈업] 판사 출신 '추다르크'...'검찰개혁' 적임자로 우뚝 /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장관 후임으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5일 지명했다. 추 내정자는 문 정부 초반 여당 대표를 맡아 청와대와 합을 맞추다 후반기에는 법무장관으로 '검찰개혁' 과제를 이끌게 됐다. 추 내정자는 여성 최초 지역구 5선 국회의원으로 정치권에서는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로 통한다.

[추미애 법무] 국가서열 7위→21위지만…"先黨後私, 누가 거부할 수 있겠나" / 뉴스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5일 법무부 장관 후보로 임명된 것을 두고 정치권은 그만큼 급박한 청와대와 여권의 상황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평가를 내놓는다. 5선의 추 의원은 그 동안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될 때마다 소위 말하는 '급'이 걸림돌이 됐다.

한국당, 오는 9일 원내대표 경선 치르기로…黃 "강한 추진력 있는 사람 나와야" / 뉴스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차기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거일을 오는 9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다음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거와 관련한 선거관리 위원회 구성에 관한 안건을 처리했다"며 "원내대표 경선 날짜는 9일"이라고 말했다.

김병준, 한국당 TK 의원 겨냥 "20대 총선 망친 '이한구 키즈', 스스로 물러나야" / 조선일보
자유한국당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5일 "지난 20대 공천에서 수혜를 입은 '이한구 키즈'는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이한구 키즈'는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이한구 전 의원이 대구·경북(TK) 지역에 공천한 초선 의원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인영 "한국당, 필리버스터 철회해야…오늘 답 없으면 빼고 추진" / 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위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를 구성한 것과 관련해 "한국당이 지금이라도 돌아오면 협의체에 참여한 다른 정당과 기꺼이 머리를 맞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黃 견제·패트 협상·보수 통합.. 새 원내대표 승부 가를 3가지 / 문화일보
강석호·유기준 의원에 이어 심재철 의원이 5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9일 3파전으로 치러진다. 나경원 원내대표 임기 연장 불가 결정 등으로 인해 황교안 대표의 '월권'과 '제왕적 리더십'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 원내대표 경선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승민 "4+1회의서 예산안 논의하면 저부터 몸으로 막겠다" / 경향신문
바른미래당 탈당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의 유승민 의원은 5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회의에서 각 당이 예산 증액 민원을 받아서 예산안 수정안을 만들겠다는 것은 국회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범죄행위"라며 "이런 짓을 하면 변혁 의원들은 가만히 있어선 안 된다. 저부터 회의 장소에 가서 몸으로 막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내정에 '이낙연 vs 오세훈' 빅매치 가능성 / 서울신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법무부 장관에 내정되면서 내년 총선에서 추미애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에서 누가 민주당 후보로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곳은 자유한국당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출마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같은 거물급 인사를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목된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