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보건소, 수원버스터미널에서 에이즈 예방 캠페인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 보건소가 '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매년 12월 1일)을 맞아 4일 수원버스터미널에서 시민들에게 에이즈(AIDS)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수원시 보건소 관계자들이 4일 수원버스터미널에서 에이즈(AIDS)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19.12.04 |
캠페인은 '100번의 검색보다 1번의 에이즈 검사가 정답'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영통·권선·팔달·장안구 보건소 관계자들은 시민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담은 홍보물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콘돔을 나눠줬다.
에이즈는 가벼운 신체 접촉 등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주로 감염자와의 성관계로 감염되기 때문에 콘돔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예방할 수 있다. 수원시보건소를 비롯한 전국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감염여부 검사를 할 수 있다. 무료 검사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국내 신규 에이즈 환자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에이즈 환자는 1206명이다. 남성이 1100명, 여성은 106명이고, 20대가 395명(32.8%)으로 가장 많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시민들이 에이즈에 대해 정확히 알고, 예방하길 바란다"며 "예방 교육과 홍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461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