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호주 정치 철학가이자 '노동없는 미래'의 저자 팀 던럽(Tim Dunlop) 박사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9년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일반 시민들이나 노동자들이 플랫폼 기업에 기여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보상받는 것은 없다"며 "플랫폼 기업에 세금을 부과해야하며 모인 세금은 기본소득으로 재분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팀 던럽 작가는 "플랫폼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는 소수 기업만 독점하여 재분배가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공공 소유권 개념을 도입해야하며 금전적으로는 과세를 통해 시민들에게 분배해야한다"고 말해 박원순 시장 의견에 동의를 표했다.
seongu@new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