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너 맥그리거의 UFC 복귀전이 최종 확정됐다.
다나 화이트 대표는 29일(한국시간) "코너 맥그리거(31)와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36)가 내년 1월1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46이서 메인이벤트로 나선다. 세부 내용을 조율중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맥그리거의 복귀전이 최종 확정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맥그리거는 2007년 데뷔후 13초만에 조제 알도를 꺾어 페더급 임시 챔피언에 올라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승승장구, UFC의 전 세계적인 흥행에 기여했다.
하지만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는 방탕한 생활로 여러 사건 사고에 휘말려 구설이 끊이지 않았다. 가장 최근인 지난 3월엔 팬의 휴대폰을 부순 혐의로 체포돼 비난을 받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고향인 아일랜드에서 2건의 성추행 혐의로 조사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젊은 나이에 최고의 순간에 오른 2018년에는 여러 사고로 법원으로부터 분노조절 관리 프로그램을 이수할 것을 명령받았다. 맥그리거는 올 4월 더블린에서의 술집 난동으로 1000유로의 벌금형을 받았다.
코너 맥그리거는 "경기전까지 술도 마시지 않을 것이다. 몸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 이길 수는 없다. 이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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