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고성군종합운동장 광장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을 담아 사랑을 전하는 '제13회 이웃사랑 김장나눔축제'를 개최했다.
[고성 =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을 담아 사랑을 전했다. [사진=고성군] 2019.11.27 lkk02@newspim.com |
이번 축제는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최․주관하고, 고성군․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고성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대한적십자사고성군지구협의회․고성군새마을부녀회․고성군상공협의회․고성사랑회․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총 50여개 기관·단체에서 1200여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계약 재배 및 단체에서 후원한 배추 10000포기를 뽑고 옮기는 작업부터 배추 절이기, 양념 바르기, 수혜대상자에 직접 전달까지 했다.
다양한 기관·단체·개인으로부터 받은 현물·현금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김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관내 어려운 가정 2000세대에 전달됐다.
김성진 추진위원장은 "이웃사랑 김장나눔축제에 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올해는 비와 추위로 기후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적극 참여해 주신 다양한 계층의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웃사랑 김장나눔축제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이 행사가 축제의 장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내년 행사에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용삼 고성군의회의장은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든 김장이 우리 지역의 이웃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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