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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효과①] 제2의 BTS 산파 vs 콘텐츠 하청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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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제작사 제휴...한류 콘텐츠, 전세계에 전파 통로
제작비 지원 댓가로 저작권 가져가...선순환 구조 깨져

[편집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의 절대 강자 '넷플릭스'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넷플릭스 가입자는 40만명 수준에서 최근 20개월 사이 200만명으로 불어났습니다.  국내 미디어시장도 급변하는 중입니다. 디즈니와 애플 등 경쟁 사업자의 국내 진입을 앞두고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경쟁이 치열합니다. 인터넷 망 사용문제도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웨이브'와 '티빙', '시즌'등 토종 OTT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은 넷플릭스가 몰고온 국내 미디어시장의 변화와 이슈를 3회에 걸쳐 짚어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월트 디즈니가 도전장을 내자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가속을 붙였다. 그 일환으로 CJ ENM의 스튜디오드래곤, JTBC 등 국내 콘텐츠 제작사와 손을 잡았다. 

넷플릭스의 이같은 행보는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갖고 있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플랫폼을 이용해 한류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한류 콘텐츠의 저작권을 모두 가져가 국내 제작사들은 하청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넷플릭스 "한류콘텐츠 전 세계에 알릴 것"

[서울·부산=뉴스핌] 특별취재단 =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가 25일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 행사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2019.11.27 photo@newspim.com

3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리드 레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에서 "한국과 아시아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투자와 협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리드 헤이스팅스 CEO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은 한국의 제작자와 출연진들이 만든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콘텐츠가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남미 지역 등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넷플릭스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한국의 훌륭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이를 위해 최근 CJ ENM의 스튜디오드래곤, JTBC 등과 제휴했다. 또 이승기, 수지 등 한류 스타들을 앞세워 자체 제작 한국 콘텐츠를 늘리고 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OTT 사업자들이 아시아 권역에 진출한다고 봤을 때 K 콘텐츠에 대한 니즈는 분명히 있다"면서 "최근 트렌드를 보면 CJ ENM이나 JTBC가 콘텐츠 면에서 지상파들에 비해 우위를 보이고 있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 입장에선 월트디즈니 등 경쟁자들보다 더 많은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가 필요하다. OTT 플랫폼의 경쟁력은 결국 그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월트 디즈니는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디즈니+)'를 시작하기 전에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21세기 폭스 등을 인수했다. 디즈니의 고정 팬인 어린이뿐 아니라 젊은 세대와 중장년 층을 아우르는 고품질의 콘텐츠를 확보한 것.

◆"제2의 BTS 나올 것" vs. "넷플릭스 하청기지될 것"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19.11.27 alice09@newspim.com

190여개국에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인 넷플릭스에 한국의 콘텐츠를 싣는 것은 분명 긍정적이다. 

글로벌 플랫폼의 위력은 방탄소년단(BTS)의 성공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에서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크 대표는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유튜브 기술의 존재 가치와 파급력을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인들이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대화를 메시지를 자발적으로 번역하고 해석하고 공유하며 방탄소년단을 유튜브 시대의 비틀즈, 주변부의 영웅으로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최근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은 CJ ENM 관계자는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맺으면 '메이드 인 코리아 콘텐츠가 해외에 방영되고 해외 시청자들이 한국 콘텐츠를 좋아해 주면 결국 한국 콘텐츠 경쟁력을 넓힐 수 있고, 그 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를 이용한다면 제2의 BTS가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면서 "넷플릭스는 제작비를 두둑하게 선지급하고 있고, 제작사 입장에서도 넷플릭스와 작업했다고 하면 레퍼런스가 쌓여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넷플릭스가 콘텐츠 저작권을 모두 가져가는 것은 장기적으로 덫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 제작사가 재투자를 통해 질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 생태계를 만들어야하나 넷플릭스에 의존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한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많은 제작비를 주는 대신 투자한 콘텐츠에 대한 모든 저작권을 가져가기 때문에 제작사가 아무리 '대박 콘텐츠'를 만들어 내도 결국 넷플릭스 월정액 가입자만 늘어난다"며 "한국 제작사들은 약간의 마진으로 해외 기업 이윤을 늘려주고, 한류 콘텐츠는 넷플릭스의 수익을 위한 빨대 역할을 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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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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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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