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데이터 경제로 뚫자 : 기업이 묻고 국회가 답하다' 토론회에 참석해 '데이터 경제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를 주제로 발표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문 원장은 무엇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정책의 통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공지능이 두뇌, 데이터가 피, 클라우드는 심장으로 반드시 한 몸으로 봐야 하는데 현재 정책은 따로 놀고 있다"며 "국내 클라우드 진흥법이 있음에도 '공공기관'에서만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애매한 표현으로 정부부처·지방정부에선 퍼블릭 클라우드를 쓰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 원장은 지금까지 쌓아 온 훌륭한 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데이터를 이용해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를 한번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는 뉴스핌과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에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을 비롯해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 유동수 민주당 정무위원회 간사, 송희경 한국당 의원, 김병욱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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