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CEO 서밋에도 주요 기업인들 다수 참여
"아세안 시장 진출·우호협력 증진 좋은 기회될 것"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이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에 집결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이재용 부회장, 정의선 수석부회장, 최태원 회장 등 재계 1~3위 총수가 참여한다.
[김해=뉴스핌]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오후 김해공항에 참가국가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는 오는 25~27일 사흘간 부산에서 열린다. [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2019.11.24 photo@newspim.com |
국내 주요기업 경영진이 한 자리에 모여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지난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좌담회 이후 4개월 만이다.
당초 청와대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모두 초청했으나 구 회장과 신 회장은 내부 일정과 출장 등으로 부산을 찾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아세안 상생번영을 위한 협력과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한·아세안 CEO 서밋'에도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 국내 주요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투자자인 짐 로저스 비랜드 인터레스츠 회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브 띠엔 록 베트남상의 회장, 알레그리아 림조코 필리핀상의 회장, 이승건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장이 '글로벌 무역환경의 변화와 아세안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한다.
재계 관계자는 "우리의 두 번째 교역대상 지역인 아세안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라며 "아세안으로의 시장 진출 발판을 닦는 것은 물론 상호 우호협력을 증진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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