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종합 시스템 상용화...단위 기술은 개별 공개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가 드론·무인 굴착기·휠로더 등의 작업을 종합적으로 진행하는 관제 솔루션 '컨셉트-엑스'를 공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충남 보령 두산인프라코어 성능시험장에서 건설현장 종합 관제 솔루션 컨셉트-엑스를 공개하고 시연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컨셉트-엑스는 드론을 통한 3D 스캐닝으로 작업장의 지형을 측량하고 이를 자동으로 분석해 작업계획을 수립한 뒤 무인 굴착기와 휠로더 등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종합 솔루션이다.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의 컨셉트-엑스 시연회 [사진=두산인프라코어] 2019.11.20 dotori@newspim.com |
관제센터에 있는 작업자는 이같은 작업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이처럼 측량부터 건설기계 운용까지 전 과정을 무인·자동화로 선보이는 것은 세계에서 최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컨셉트-엑스가 실제 현장에 적용되면 생산성, 경제성, 안전성을 모두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2025년까지 건설현장 종합 관제 솔루션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드론 측량 및 데이터 분석, 건설기계 무인 운용과 관리 등 각 개별 단위 기술은 검증을 마치는 대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컨셉트-엑스는 단순 무인 기술이 아니라 각각의 개별 기술들이 융합된 집약체"라며 "동시다발로 작업이 발생하는 현장의 움직임에 신속하고 정확히 대응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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