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미국 PSI와 엔진 공급 연장 계약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14:20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14:21

2023년까지 천연가스 엔진 OEM 공급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가 미국 파워솔루션스인터내셔널(PSI)과의 엔진 공급 계약을 연장했다. PSI는 발전기용 엔진 전문 제조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PSI에 8.1~22ℓ급 발전기용 천연가스 엔진을 2023년까지 공급하기로 계약을 연장했다고 4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시장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PSI에 공급하는 22리터급 천연가스 엔진.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2008년부터 PSI에 엔진을 공급해왔다. PSI는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을 북미 엔진시장 배기규제에 맞춘 발전기용 가스엔진으로 제조해 주요 발전기 업체와 오일 및 가스 시장 대상으로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은 "가스엔진 선두 업체 가운데 하나인 PSI와의 공급계약 연장은 세계 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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