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18일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도내 초·중·고 관리자,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한 디지털 사회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지금까지 권역을 찾아다니면서 강의 중심으로 진행했던 SW교육과 사이버윤리교육과 달리 이날은 교육공동체가 머리를 맞대고 디지털 시민역량 강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해보는 포럼을 열었다.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디지털사회를 위한 포럼 모습 [사진=전남교육청] 2019.11.18 wh7112@newspim.com |
이날 포럼은 두 개의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4차 산업시대와 소프트웨어교육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에 나선 임상빈 박사(로보라이즌 대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지기까지 1~3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 4차 산업혁명이 미래사회에 미치는 영향,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학생들의 소양과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4차 산업혁명기, 디지털 시민역량 강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한 고영삼 교수(부산 동명대)는 디지털 시민역량의 개념과 필요성, 국내외 정책에 대해 설명한 뒤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디지털시민역량 함양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학생 학부모·유관기관 관계자·도의원이 참여한 패널 토론에서는 올바른 저작권 사용 방안, 스마트폰 과다사용 예방, 사이버폭력, 악성댓글, 게임 중독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진정한 디지털 시민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현희 미래인재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SW교육의 긍정적 정착과 내실 있는 활성화, 건전한 디지털시민역량 함양은 꼭 필요하고 수레의 바퀴처럼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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