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오전 주요 내용 발표 예정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근로시간 주52시간제 확대 적용을 앞두고 계도기간을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청사에서 녹실회의를 주재했다. 녹실회의는 정부 부처와 청와대 관계자가 참석하는 비공개 회의를 말한다.
이날 녹실회의에서는 주 52시간제 확대 적용과 관련한 정부 보완책이 논의됐다. 내년 1월 1일부터 직원이 50명 이상이고 300인 미만인 기업에 주 52시간제 근무제가 적용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3.13 leehs@newspim.com |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등을 담은 근로기준법이 올해 정기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또 국회 입법 과정과 연계해 계도 기간 부여 등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보완 방안도 논의했다. 세부 방안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날 오전 11시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녹실회의에는 이재갑 고용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참석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