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 후 조정
코스닥 하락세, 에이치엘피 급락 주목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이어지며 상승 출발했지만 2150선에서 조정을 받고 있다.
6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3포인트(0.08%) 오른 2144.37에 거래중이다.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코스피가 장중 한때 2150선 기록하다 조정을 받고 있다.[사진=키움증권 hts] 2019.11.06 hslee@newspim.com |
이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하며 장 중 한때 2156p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외국인이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하고 있다.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는 무역 협상 타결을 위해선 양국이 같은 비율로 기존 관세를 철폐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국이 12월 관세를 유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허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상승해 밸류에이션 고점에 달하면서 이익 전망치가 하락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오전 한 때 급등했으나 조정을 받았다"며 "2150선은 단기 상승 부담이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57%),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이 상승세다. 반면 SK하이닉스(-1.06%), 현대모비스(-0.20%)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은 소폭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5p(0.07%) 내린 671.33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CJE&M 등이 전날 대비 0.55%, 7.57%, 1.55% 각각 하락했다.
특히 신약 '리보세라닙'의 임상 호재에 오름세를 보이던 에이치엘비가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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