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유해야생동물 구제단 추가 위촉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SF 매개체인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유해야생동물 구제단을 추가 편성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태계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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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유해야생동물 구제단 추가 위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보령시청] |
유해야생동물 구제단은 기존 20명에서 추가로 14명을 증원해 모두 34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내년 연말까지 ASF 신고 시 즉시 출동, 유해야생동물 퇴치 및 밀렵‧밀거래 예방지도 활동을 한다.
위촉식 이후 ASF 차단을 위한 멧돼지 집중포획 강화 방안, 수렵멧돼지 시료채취 및 방역‧소독 요령, 총기 안전관리 등 관련법규 교육도 가졌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구제단 확대로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멧돼지 등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감염이 예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