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휴양림서 2개 어린이집 원아 삼림욕‧숲길 걷기
[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어린이들의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해 성주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1일에는 아이꿈터 어린이집, 11월 1일에는 대하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성주산의 유래와 자연생태 알아보기 △나무와 흙과 삼림욕을 통해 자연 공감 체험 △편백나무 숲길 따라 걷기 등으로 숲속의 나무들에 대한 이해와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앞서 시는 동대 및 옥계, 청파, 한내, 송학 등 5개 초등학교 5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과 머드를 이용한 보습비누 만들기를 실시했다.
31일 성주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숲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꿈터 어린이집 원아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보령시청] |
이들 초등학교와 2개 어린이집 등 총 7곳은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로 지정된 바 있다.
심기승 시 건강증진과장은 "아토피 피부염은 현대사회에 생긴 대표적인 질환으로 완치가 어렵고 유아 청소년에서 유병률이 증가하는 등 초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비염 천식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숲 체험 활동을 통해 아토피 예방은 물론 신체의 면역력까지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아토피 환아 보습제 지원, 아토피 캠프 운영, 안심학교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활동 및 프로그램 운영 중이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