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노·사문화 정착과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밑거름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고로내화물 책임시공을 맡고 있는 (주)선우이엔지 노·사는 지난 4일 '2019년도 단체협약'을 회사에 위임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고 5일 전했다.
주경두 사장은 "투명경영으로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온 것이 오늘의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큰 결단을 내려준 신정수 위원장과 노동조합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선우이엔지 주경두 사장(우)과 노동조합 신정수 위원장(좌) [사진=(주)선우이엔지] |
이어 "신생노동조합의 첫 단체협약갱신을 회사에 위임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의미가 있으며,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기반으로 내화물 책임시공사로서 광양제철 고로 안정조업지원은 물론 포스코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노동조합 신정수 위원장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불확실하고, 철강산업의 부진으로 우리 회사의 경영여건 또한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경영진이 회사발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단체협약 위임이라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면서 "이러한 결정이 성숙한 노·사문화 정착은 물론 우리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