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 서정진 의장 등 8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라오스 연수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외연수를 실시하고 나눔문화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연수단은 라오스 방비엥 소재 나통초등학교(교장 Mr. Phoumme khummavong)의 담장 페인트칠 봉사활동을 펼치고, 운동복 100벌과 학용품(연필,공책) 100점, 금일봉을 교장에게 전달했다.
방비엥 '나통초등학교' 방문 [사진=순천시의회] |
연간 연수 비용 한도액(1인 320만원)의 절반도 안되는 여행경비가 지급됐으나, 나눔문화와 봉사활동에 필요한 자재 구입비와 금일봉은 연수에 참여한 8명의 의원이 사비를 털어 진행했다.
대한민국국제협력단 라오스사무소(소장 오성수)와 라오스 불발탄지원센터, 비엔티엔 여성장애인센터(Ldwdc)를 방문, 기관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활동사항 공유와 시설을 둘러봤다.
이와 함께 블루라곤, 쏭강을 따라 펼쳐지는 롱테일보트, 짚라인, 카약, 버기카 등 문화관광 시설 견학과 체험을 했으며, 탈루왕 사원, 상설 야시장을 둘러봤다.
서정진 의장은 "국외출장시 연수일정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시대변화에 따른 새로운 시도였다"며 "기관방문과 문화관광시설 견학 및 체험 외에 참여 의원들이 사비를 털어 나눔과 자원봉사를 펼쳐 학생들과 교장 선생님에게 작은 감동을 주고 돌아와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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