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조례 제정을 위한 관계자 의견 청취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28일 ‘순천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및 아동 구강건강지원 조례안’제정에 따른 의견 수렴을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전했다.
박종호 부위원장을 비롯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과 순천시 치과의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전남동부지회,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초등학교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동 구강건강정책 간담회 [사진=순천시의회] |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류재인 교수 강의를 통한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본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미애 의원의 제안설명과 순천시 관계부서 의견을 청취한 후 참석자들 간 자유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미애 의원은 “본 조례안이 제정되면 시에서 치과주치의를 선정해,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순 구강검진 외에도 불소도포, 치석제거 등 예방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초등학생 및 아동의 구강질환에 대해 예방 중심의 지속적인 구강 관리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지역 내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사업 참여율 제고를 위한 학생과 치과 간 연계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의견들은 조례안 심사 및 아동 구강건강 정책 입안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정자치위원회 박종호 부위원장은 “아동 구강건강 정책에 대한 전문가, 학부모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시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입안한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