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김포파주인삼농협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취소된 제15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대신해 오느 6일부터 롯데슈퍼 전국 400여개 매장에서 작은 '파주개성인삼축제'를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슈퍼서 열리는 '2019 파주개성인삼축제' [사진=김포파주인삼조합] |
파주개성인삼축제는 매년 수많은 지역 주민과 관람객이 방문, 높은 판매매출을 기록해 인삼농가의 판로 확보 및 소득보전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인삼축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난 9월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축제가 취소돼 큰 어려움에 처해있는 인삼농가를 위해 김포파주인삼농협과 롯데슈퍼가 협업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파주개성인삼은 민통선 내 장단면과 임진강변 감악산 지역에서 재배되며 우수한 토양과 기후조건 등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서 재배된 6년근 파주개성인삼은 타지역의 인삼보다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하며 사포닌 함량이 높고 잔뿌리가 많을 뿐만 아니라 인삼향이 강한 특징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조재열 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품질의 6년근 인삼을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 롯데슈퍼 매장에서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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