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페이스북 투표 통해 호신제품 발명품 투표
2위 휴대용 스마트 경보기·3위 스마트 호신기 뽑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나를 지켜주는 최고의 발명품으로 호신용 삼단봉 가스총이 선정됐다.
특허청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특허청 페이스북을 통해 '나를 지켜주는 발명품'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미리 선정한 15개의 후보 발명품 중 3가지를 댓글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투표에는 모두 401명의 국민이 참여해 1201개의 유효응답을 얻었다.
나를 지켜주는 발명품 2위는 휴대용 스마트 경보기·3위는 스마트 호신기·4위는 몰카방지 카드·5위는 터치펜 스프레이 등이 뽑혔다.
나를 지켜주는 발명품 1위와 2위인 호신용 삼단봉 가스총과 휴대용 스마트 경보기 [사진=특허청] |
1위에 선정된 호신용 삼단봉 가스총은 위험의 순간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호신장비인 가스총과 삼단봉을 하나로 만든 제품으로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다.
투표자들은 댓글을 통해 "가장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 선택합니다", "가지고만 다녀도 마음이 든든할 것 같아요", "쉽게 가지고 다니면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등 간편하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임을 강조했다.
2위를 차지한 스마트 경보기는 작은 크기로 휴대하기가 편하며 위험의 순간에 버튼을 누르면 강력한 알람이 울리는 제품이다.
3위 스마트 호신기는 최루가스 분사가 가능하고 경보음과 서치라이트 기능으로 위급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특허청 관계자는 "투표자들이 예전에는 스프레이형 호신기 빼고 쓸만한 제품이 별로 없었는데 최근에는 정말 많은 제품이 발명됐다고 좋아했다"며 "호신용 발명품을 통해 스스로를 지키자는 댓글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