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10월 수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과 부품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통계총국은 10월 수출 규모가 224억달러라고 밝혔다.
휴대폰과 부품 수출 급감이 전체 수출량 감소로 이어졌다. 이번 한 달 베트남에서 휴대폰과 부품 수출은 13.5% 줄었다. 전체 수출에서 휴대폰과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21%로 47억달러에 달한다.
매체는 삼성전자가 8월 초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 신제품의 생산량 증가 시기를 끝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10월, 베트남은 70억달러 무역흑자를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수치다. 수입도 7.8% 늘어 2100억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하이퐁 항구의 컨테이너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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