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과격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르크 알바그다디의 사망과 관련해 "중동의 평화를 위한 중요한 한걸음"이라고 평가했다고 28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대변인 격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알바그다디의 사망을 발표한 것에 대해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요한 한걸음"이라며 "국제적인 과격주의 대책의 성과의 하나로서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스가 장관은 "과격주의와의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IS가 세력을 회복하고 과격주의가 확산되어 가는 사태를 막기 위해 계속해서 국제사회 전체가 노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의 입장에 대해서는 "과격주의의 온상을 근절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연계해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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