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최저기온 작년보다 2.8도 높아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지방기상청은 올해 계룡산 단풍절정이 작년 보다 3일 늦은 28일에 이룬다고 발표했다.
단풍절정은 산 전체의 8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계룡산 동학사 자연관찰로 표지판 근처 [사진=대전지방기상청] |
올해 계룡산 단풍절정이 늦은 이유는 계룡산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에서 관측된 일 최저기온이 작년에 비해 높았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작년 10월 한달 동안 계룡산 평균 최저기온은 6.9도였으나 올해는 9.7도를 기록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단풍은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물들기 시작한다"며 "기온이 낮을수록 단풍이 빨라지고 높을수록 늦어진다"고 설명했다.
계룡산 등 전국 유명산 단풍현황은 기상청 누리집(www.weather.go.kr) 또는 대전지방기상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