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등 5개 공원에서 11.17까지 공원거리예술제 개최
음악, 무용, 영상, 동화, 설치미술 등 7개 작품으로 표현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는 공원에 대한 시민의 기억과 이야기를 예술작품에 담아 발표하는 2019 공원거리예술제 '예술가가 공원을 기록하는 방법'을 여의도공원 등 5개 공원에서 11월 17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원을 예술작품을 보여주는 무대로만 활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원에 대한 시민의 기억과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창작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새로운 방식의 창작․예술 활동이다.
서울시는 공원에 대한 시민의 기억과 이야기를 예술작품에 담아 발표하는 2019 공원거리예술제 '예술가가 공원을 기록하는 방법'을 여의도공원 등 5개 공원에서 11월 17일까지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7월, 12개 직영공원을 대상으로 작품공모를 통해 63개 제안서를 접수받아 6개를 선정했다. 1개의 기획작품을 포함해 총 7개 작품을 여의도공원과 경춘선숲길, 북서울꿈의숲, 서서울호수공원, 낙산공원에서 음악, 무용, 영상, 동화, 설치미술 등 다양한 형태로 시민과 공유한다.
지난 21일 공원거리예술제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이 여의도공원에 모여 각자의 작품 취지와 제작과정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예술가와 함께하는 공원 피크닉'이 진행됐으며 전체 일정이 종료된 후에는 결과를 공유하며 공원에서의 예술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공개포럼, 공원과 거리예술'을 12월 9일 선유도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하재호 공원녹지정책과장은 "2019 공원거리예술제 예술가가 공원을 기록하는 방법을 통해 쉼터로서의 공원뿐만 아니라 공원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과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고 함께 즐기며 공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orea20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