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공원 따라 걷기 좋은 가을 산책길 BEST 5 추천
가까운 한강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추억을 쌓고 가을 정취 만끽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가 가을 정취 물씬 느낄 수 있는 산책로 5곳을 소개했다.
잠원한강공원의 '그라스정원'은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가진 여러해살이풀로 가득하다. 특히 핑크뮬리기 만개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잠원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을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암사나들목부터 상류로 1㎞에 걸쳐 조성되어 있는 '암사생태공원'에 가 볼 수 있다. 맨발로 땅바닥도 밟고 산책로에서 초화류와 나뭇을 주워 볼 수 있으며 오솔길처럼 조성된 산책길에는 철새나 물새를 인기척 없이 바라볼 수 있게 만든 야생조류관찰대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서울시가 가을 정취 물씬 느낄 수 있는 산책로 5곳을 소개했다. 암사 생태산책길 [사진=서울시] |
'난지한강공원 산책코스'에서는 캠핑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강변물놀이장에서부터 생태습지원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한강을 따라 걷다가 생태습지원에 다다르면 자연 상태의 초지가 주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잠실한강공원의 잠실대교부근에서 시작되는 수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잠실생태공원의 '어도탐방길'이 보인다. 강물을 따라 걸으며 물고기길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로 아이들과 주말 산책하기에 좋다.
'뚝섬한강공원의 숲속길'은 자전거조차 다니지 않는 산책길로 치유의 숲을 나와 장미원을 지나면 한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일명 연인이 길이 나온다.
기봉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가을이 지나가기 전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한강공원을 산책하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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