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오전] 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 반전…"지표상 상승동력 없어"

기사입력 : 2019년10월25일 11:21

최종수정 : 2019년10월25일 11:21

코스닥도 약세…"IT 기대감 유효"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25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바이오주 중심으로 상승했던 코스닥도 이날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0.08%) 하락한 2083.9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5.50포인트(0.26%) 오른 2091.16에 출발해 장 초반 혼조를 보이다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코스피 지수 [자료=키움증권 HTS]

외국인이 452억원어치를 홀로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5억원, 2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0%), 전기전자(0.70%), 의약품(0.69%), 서비스(0.41%) 등이 오르는 가운데 철강금속(-2.88%), 건설(-1.10%), 금융(-1.00%), 보험(-0.87%), 은행(-0.79%), 통신(-0.78%) 등은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삼성전자(0.39%), SK하이닉스(2.50%), 현대차(0.82%), 삼성바이오로직스(1.06%), LG화학(1.51%)이 상승 중이고, 삼성전자우(-0.72%), 네이버(-0.33%), 현대모비스(-0.83%), 신한지주(-1.25%)는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보합이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변수가 가장 큰 부분이다. 이번 주 들어 주가를 부양시킬만한 거시경제지표가 나온 부분이 없다"면서 "상승동력이 큰 부분이 없어서 종목과 업종별로 등락이 차별화됐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다만 주가가 올라갈 거라는 방향성에 베팅은 있는 것 같다"며 "외국인들이 계속 현물을 사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89포인트(0.74%) 내린 653.8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15포인트(-0.17%) 하락한 657.60에 시작해 낙폭을 넓혔다.

개인이 673억원어치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3억원, 58억원어치 팔았다.

비금속(3.17%), 통신서비스(1.52%), 반도체(1.21%), IT부품(1.13%) 출판매체복제(0.94%) 업종 등이 상승하고, 운송장비부품(-8.03%), 통신장비(-3.93%), 종이목재(-1.71%), 제약(-1.56%), 제조(-1.51%) 업종 등은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에이치엘비(-13.51%), CJ ENM(-0.12%), 케이엠더블유(-9.39%), 헬릭스미스(-4.37%), SK머티리얼즈(-0.33%), 휴젤(-1.78%), 스튜디오드래곤(-0.15%), 메디톡스(-0.47%)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1.20% 상승세다.

최 연구원은 "코스닥은 수급으로 움직인다. 전날에는 외국인들이 공매도를 해놨던 부분들을 거둬들이는 숏커버링이 강하게 들어와 올라왔던 부분이 있다"며 "추세가 살아있는 쪽은 IT쪽으로, 폴더블폰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신장비는 빠지고 있는데, 어제 노키아에서 올해와 내년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던 게 작용해서 약세로 돌아섰다"고 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