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테슬라,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긍정적 주가 흐름 지속될 것"

기사입력 : 2019년10월25일 10:22

최종수정 : 2019년10월25일 10:22

'적자 지속' 컨센서스 딛고 '흑자 전환' 성공
수익성 우수 '모델Y', 내년 여름 양산 개시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테슬라가 올 3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4분기 및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판매량 증가와 중국 상해 공장 가동 그리고 모델Y 출시가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 긍정적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테슬라에 대해 "자율주행차 시장으로 일보 전진했다"며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 테슬라 '모델3' [사진=로이터 뉴스핌]

테슬라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억6000만 달러로 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37% 감소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적자 지속을 예상했던 시장 컨센서스와 달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테슬라의 3분기 총 판매대수는 9만7186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6% 증가했는데, 보급형 모델인 '모델3'가 전년 대비 42% 는 7만9703대 판매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언급했다.

스마트 서몬(Smart Summon)을 포함한 FSD(Full Self Driving) 업데이트의 영향도 컸다. 스마트 서몬은 운전자가 차량을 호출하면, 자율주행 기능이 활성화돼 자동으로 운전자 위치로 이동하는 기능이다.

이 연구원은 "테슬라는 스마트 서몬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버전 10.0을 판매했다"면서 "2분기와 매출액이 큰 차이가 없었음에도 GP마진(매출총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된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나아가 오는 4분기 및 2020년에도 실적 기대는 유효하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테슬라가 오는 4분기 및 2020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연간 36만대 이상 판매 가이던스를 유지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4분기 10만5000대 이상을 판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 4분기에 분기 기준 최초로 10만대 판매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중국 상해 공장은 현재 시험 생산이 진행 중으로 가동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 같다"며 "모델Y는 2020년 여름부터 생산이 진행될 예정인데, 모델3과 공유하는 부품이 많기 때문에 수익성 측면에서 상당히 우수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모델3 양산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했던 것과 달리 이번 모델Y 생산은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모델3 출시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테슬라가 시장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hslee@new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