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고민 공유 '토크콘서트' 호응…AI 면접 최초 도입
[경남=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상남도가 24일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는 실질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천체육관에서 개최한 '2019 경남 서부권 채용박람회'에 2000여 명의 구직자들이 몰렸다.
![]() |
경남서부권채용박람회[사진=경남도청]2019.10.24 |
박람회에는 샘코를 비롯한 한국복합소재㈜, ㈜세명산업 등 경남 서부권 지역의 유망기업과 의료기관 등 총 133개사의 구인기업이 참가해 400여 명의 일자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채용상담과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현장면접을 위한 채용관 외에 기업의 채용과 구직자의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부스가 설치됐다.
특히 취업준비생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찾아보기 위해 열린 '토크콘서트'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인공지능(AI) 면접시스템을 통한 채용을 시범적으로 도입함으로써 향후 지역 기업들의 채용면접에도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차석호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서부권역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지역고용률 증가에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많은 구직자들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