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조성될 공공형 R&D(연구개발)센터에 대한 설계안이 확정됐다.
오는 2023년 준공예정인 마곡 공공 R&D센터에는 사무실 700여개와 기숙사, 청년 주택 22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16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마곡지구 일반산업단지내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및 건설형 도전숙 복합개발사업 현상설계 공모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마곡 공공형 R&D센터는 서울시가 마곡산업단지내 미매각 부지에 벤처·창업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융복합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고자 공공재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조성될 복합 R&D센터는 서울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 서울식물원이 인접해 있어 뛰어난 대중교통 접근성과 자연경관을 확보하고 있다.
당선작 조감도 [자료=서울주택도시공사] |
당선작품은 마곡지구 일반산업단지 일대 1만2000㎡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 연면적 4만3498㎡ 규모로 강소·벤처·창업기업 입주공간 701개, 기숙사 57실, 건설형 도전숙 227가구(전용19㎡~25㎡)를 건립하는 내용이다.
당선작은 도시적인 맥락을 잘 이해해 주변 건축물과의 조화가 우수하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또한 개별 창업공간, 지원공간 등을 공공형 지식산업센터가 가져야 하는 목적성에 잘 부합하도록 구성했다는 평가다.
공공 마곡형 R&D센터 건립사업은 오는 2021년 2월까지 세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1년 7월쯤 착공해 2023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