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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차운반선 화재훈련…울산항만·S-오일 등 580명 투입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5:23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5:39

울산항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
"11개 기관·8개 민간 및 교육기관 참여"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해양수산부와 현대글로비스, SK에너지, S-오일 등 민관이 참여하는 ‘자동차운반선 화재진압’ 합동훈련이 실시된다. 이번 정부합동훈련에는 총 580여 명의 인력과 헬기 1대, 선박 14척, 차량 26대 등 장비가 투입된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울산항 6부두 및 해상 일원에서 지자체‧유관기관과 함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훈련은 범정부적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2005년부터 실시한 국가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사고 선박 앞에서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훈련에는 해수부를 비롯해 울산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해양경찰서, 울산남부소방서, 울산남구청, 울산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7765부대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아울러 현대글로비스, SK에너지, S-OIL, 의용소방대, 한국해양대 등 8개 민간 업·단체 및 교육기관도 참여한다. 총 580여 명의 인력과 헬기 1대, 선박 14척, 차량 26대 등 장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5월 21일 인천항에서 발생한 오토배너호 자동차운반선 화재발생 사례를 훈련 시나리오로 재구성해 자동차운반선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 사고수습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에 따른 관계기관의 임무 및 역할을 점검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울산항에 접안한 자동차운반선을 실제훈련에 활용한다.

김민종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어떠한 해상재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재난관리 역량을 구축해 안심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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