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와 관련해 해양수산부 현장 평가단이 오는 15일부터 11월 22일까지 현장평가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청] 2018.8.1. |
현장평가는 해수부 평가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판넬 게시 등 간단한 방식으로 주민대표 등의 설명을 듣고 대상지를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서면(발표) 평가에 이어 이번 현장평가를 실시하며, 현장평가 후 12월 초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 100개소를 최종 공모 선정할 예정이다.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은 전국 250개 지구가 공모를 신청했으며, 경남도는 창원시 삼귀항을 비롯해 50개 지구에 총사업비 4383억원을 신청한 바 있다.
도내 7개 연안 시군에서 신청한 50개 지구는 창원시 시락항 등 8개 지구, 통영시 영운항 등 13개 지구, 사천시 낙지포항 등 4개 지구, 거제시 도장포항 등 10개 지구, 고성군 당항항 등 4개 지구, 남해군 서상항 등 8개 지구, 하동군 대도항 등 3개 지구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항 및 항·포구를 중심으로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어촌을 재생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공모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경남도는 37개 지구를 신청해 창원시 주도항 등 15개 지구(총 사업비 1775억원)가 선정돼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도는 지난 9월11일 해양수산부장관의 남해안 적조현장 방문 시에 경남의 고용위기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모 선정을 직접 건의했고, 10월1일 경제부지사가 해양수산부 차관 및 기획조정실장을 면담하고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 100개소 중 25%인 25개소 이상 공모 선정이 될 수 있도록 건의한 바 있다.
홍득호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시군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수부 현장평가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올해 목표인 25개 지구 공모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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