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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통화당국, '최대 45조원' 유동성 풀었다...경기하강 대응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14:57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14:57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홍콩 통화당국이 15일 시중은행의 의무 현금보유 비율을 인하해 2000억~3000억홍콩달러(약 30조2000억~45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 유동성을 경제 전반에 공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홍콩 중앙은행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은행이 준비금으로 보유해야하는 현금 비율을 뜻하는 경기대응완충자본(CCyB) 비율을 2.5%에서 2.0%로 인하해 즉시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조치를 통해 기업에 대한 시중은행의 대출을 끌어올려 경기 하강을 막겠다는 것이다. 홍콩 경제는 1년 넘게 지속해 온 미중 무역전쟁과 약 넉달 동안 계속된 시위로 타격을 입었다. CCyB 비율이 인하된 것은 관련 제도가 도입된 2015년 이후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에디 웨 HKMA 국장은 "경제지표를 비롯한 관련 증거를 보면 홍콩의 경제환경이 2019년 6월 이후 크게 악화됐음을 알수 있다"며 "현 시점에서 경기대응완충자본 비율 인하는 경기 사이클 완화와 은행들의 국내 경제 지원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국제기준에 따라 도입된 CCyB는 은행이 적절한 완충자본을 확보하도록 해 경기 침체기에 대출을 촉진하도록 사용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홍콩 정부의 '긴급정황규례조례'(긴급법) 발동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행진을 하고 있다. 2019.10.14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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