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주한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의 전통과 현대·정보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 체험을 제공하는 '2019 헬로, 케이!'가 15일 오전 11시30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과 국제방송교류재단(사장 이승열)이 함께 개최하는 '헬로, 케이!'는 대전·충남 지역의 10개 대학(충남대, 우송대, 한밭대, 대전대, 목원대, 카이스트, 한남대, 배재대, 선문대, 건양대) 외국인 유학생 1800여명과 함께한다.
'헬로, 케이' LED 공연 [사진=문체부] |
이번 행사에서는 '생동감 크루'의 화려한 LED 공연을 시작으로, 남자그룹 알파벳(AlphaBAT)과 여자그룹 다이아(DIA)가 케이팝을, 소리꾼 이봉근, 광개토 사물놀이, 엠비크루 등이 판소리와 풍물놀이, 비보이 댄스 등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무대를 펼친다. 충남‧대전 지역 대학 10곳의 주한외국인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판타스마 코리아가 케이팝 춤을 추는 특별무대도 이어진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SNS를 통해 생생한 공연 현장을 국내외 구독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헬로 케이!'는 지난 5월 창덕궁에서 첫 공연을 열고, 7월 연세대 어학당에서 60개국 유학생 1600여 명과 만났다.
해문홍 김태훈 원장은 "2015년부터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과 만나온 헬로, 케이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 공감을 높이는 문화 전달자로서 앞으로도 멋진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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