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독도 기념주화 발행과 관련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 총재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독도 기념 통화 발행 여전히 곤란하다는 입장'이냐고 묻는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의 질문에 "우리 시각으로만 판단하면 놓치는게 있을 것 같다. (발행)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08 kilroy023@newspim.com |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일본과 경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독도 기념 화폐 발행이 필요하지 않느냐"며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여전히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누구의 눈치를 본다기보다는 다시 한번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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