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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표류하는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집중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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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감서 이전 문제 집중 질의... 세종시도 언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해묵은 과제인 국립중앙의료원의 이전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기존에 이전 목표지로 정했다가 최근 불가 방침을 밝혔던 원지동이나 행정수도인 세종시로의 이전이나 더 이상 지체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8.10.24 yooksa@newspim.com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열린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서 이전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국립의료원은 지난 2003년 의료원은 원지동 이전 건립을 발표했고, 2006년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으로 부지 재검토, 2008년 원지동 이전 재추진, 2014년 서울시와 업무협약 체결 등을 진행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정기현 국립의료원장이 사실상 원지동 이전 백지화를 발표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윤 의원은 “국립의료원은 국가보건의료체계의 중추기관으로, 단지 서울에 있는 병원 한 곳이 아니다”라며 “행정수도인 세종시로 의료원을 이전하고 현재 을지로에 있는 부지는 대통령 주치의나 국가 의무기록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기현 국립의료원장은 “제안하신 의견에 공감하며 보건복지부와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국립의료원의 주무부처인 복지부가 이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같은 당 기동민 의원은 “원지동 이전이 힘들어졌다면 별도의 대안이 있어야 한다”며 “복지부와 논의가 상당히 진전됐는데 복지부는 어떤 입장인가”라고 질의했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서울시와 협의가 가장 중요하다. 서울시와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기 의원은 “서울시도 입장이 있을텐데 복지부는 서울시와 협의해 종합감사 전까지 의료원 이전과 관련한 입장을 가져오라”고 당부했다.

야당에서는 정기현 의료원장이 복지부와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원지동 이전 백지화를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은 “의료원은 이전 사업 추진 불가를 공식화하는 보도자료를 냈고, 곧 복지부는 이전 전면 중단이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자료를 배포했다”며 “사전에 복지부와 의료원 간 논의가 안 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기현 원장이 독단적인 발표를 한 용감성은 대통령의 코드인사를 보여주는 독선과 오만”이라며 “복지부와 의료원은 종합감사 때까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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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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