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2019 국감] 황성규 철도국장 "철도관제권 분리 계획없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07일 17:03

최종수정 : 2019년10월07일 17:03

"장기적 검토 과제..안전 관련 용역 내년 초까지 진행"

[대전=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가 현재 철도관제권 분리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대전 철도시설공단 사옥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7일 대전 철도시설공단 사옥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사진=서영욱 기자]

감사원이 지난달 내놓은 '철도안전 관리실태 감사' 감사 결과에 따르면 감사원은 코레일의 관제 업무에 소홀하다며 국토부에 철도관제업무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철도노조와 업계는 이번 감사원 감사 결과가 관제권을 분리하려는 시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날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번 감사원의 감사 결과는 관제권을 분리하려는 의도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안전과 관련해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과제"라며 "지금 관제권 분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결과에 지난해 12월 발생한 강릉선 KTX 탈선사고에 대한 조사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질의가 오갔다.

황성규 국장은 "감사원은 위반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적을 했고 안전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는 국토부 주관으로 두 용역이 진행 중이다"며 "두 건은 내년 2월과 4월에 각각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교통연구원은 내년 2월까지 '철도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한국능률협회는 내년 4월까지 '철도안전관리 조직·인력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각각 수행한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강릉선 KTX 탈선사고 후 코레일과 SR 통합 여부를 검토하던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산업구조 평가' 연구용역을 중단시킨 바 있다.

안 의원은 "코레일과 SR 통합 연구용역은 중단해버리고 안전 관련 별도의 연구용역을 두 건이나 새롭게 추진하는 국토부의 행태는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국토부에 통합 용역을 재개할 의지가 과연 있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황 국장은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가장 중요한 문제다"며 "두 건의 용역이 종료되면 결과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