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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위원장, 태풍 피해 '논벼' 전량 매입 정부건의 관철

기사입력 : 2019년10월03일 11:40

최종수정 : 2019년10월03일 11:40

농림부, 태풍 피해 입은 2만6798ha 벼 농가 전량 정부가 매입한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지난 2일 잇따른 태풍으로 예상치 않은 피해를 입은 벼 생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림부에 건의했던 태풍 피해 벼 매입 요구가 관철됐다고 밝혔다.

최근 한반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과 제17호 태풍 ‘타파’는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를 쏟아 부으며 농업 현장을 초토화했다. 특히 신곡 수확을 앞둔 일선 농가에서는 벼 쓰러짐 피해와 수발아, 흑․백수 피해가 잇따라 발생됐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군) [사진=황주홍 의원실]

황 위원장은 일선 농가를 방문해 태풍 피해에 대한 농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9월 25일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과 김인중 식량정책국장에게 농심을 전달하면서 정부의 피해 벼 수매를 촉구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태풍 피해 농가 손실 최소화를 위해 '매입 규격을 신설해 농가의 피해 벼 수매 희망물량 전량 매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매입시기는 21일부터다.

또 매입가격은 피해 벼 상태․품질 등을 감안해 결정하고 '중간 정산금을 우선 지급'하는 방식을 채택하면서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정산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이같은 발표에 따라 이번에 발생한 태풍 '미타' 피해까지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 보고있다.

황 위원장은 “오늘도 제18호 태풍 ‘미탁’이 우리나라를 지나가면서 태풍 피해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의 태풍피해 벼 전량 매입 추진은 농민을 위한 당연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수확기 잦은 강우로 피해면적은 2만6798ha나 되고, 정부 매입이 안 되면 저품질의 저가미가 유통될 우려가 있었다”라고 밝히며 “벼 생산 농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300만 농어민들을 위한 정책감사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이같은 발표에 따라 이번에 발생한 태풍 '미탁' 피해까지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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