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일 ‘세입통합 보이는 ARS 납부·안내 시스템’을 도입해, 10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기존의 음성 ARS 시스템은 착오입력, 긴 안내 멘트와 다시 듣고자 할 경우 처음으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컸지만 ‘보이는 ARS 납부·안내 시스템’은 납세자가 모바일 화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바로 선택할 수 있어 쉽고 빠르게 ARS 이용이 가능하다.
보이는 ARS화면 자료 [사진=순천시] |
지금까지는 지방세 납부·안내만 가능했지만 이번에 세외수입, 주정차 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까지 시의 여러 세입을 통합해 납부·안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강영선 순천시 자치행정국장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주신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납부 편의시책을 적극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순천시는 2018년 ‘지방세 카카오톡 간편납부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안내 받고 납부할 수 있는 납세자 공감 정책으로 정부 100대 혁신사례에 선정됐다. 2019년 전남도 생활밀접민원 우수사례 대상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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