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리자 = 전남 순천교육지원청 지난달 30일 초등학교 학생회 대표 100여 명과 담당교사 42명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학생자치 역량강화 워크숍 및 담당교사 연수’를 개최했다.
2학기에 새롭게 구성된 학생회 대표를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교별 학생자치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의 학교문화 조성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실시됐다.
학생자치연합회 역량강화 연수 [사진=순천교육지원청] |
이날 ‘학생자치 제대로 알자’라는 주제로 순천교육지원청이 질의응답 형식으로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자체 제작한 ‘순천형 초등 학생자치 매뉴얼’ 활용법 연수를 실시했다.
이어서 학교 규모별로 3~5개 학교를 묶어, ‘11개 권역 분과별 네트워크’를 구성해, 학교 간 학생자치활동 사례 나눔, 2학기 자치활동 계획 수립 및 공유, 공통 사업 계획 수립 등을 토론했다.
이길훈 교육장은 “순천의 특성을 반영한 초등학생자치 매뉴얼이 학교현장에서 잘 활용돼 학생자치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순천의 아이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의 학생자치 실태를 파악하고, 현장의 의견 수렴 및 당일 워크숍에서 적용한 결과를 토대로 매뉴얼을 수정·보완해, 다음 달 모든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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