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가 민・관 협력을 통한 저출산 극복에 나선다.
2일 북구에 따르면 최근 북구 우산종합사회복지관, 까사디루체 웨딩컨벤션, 리치투어, 메이크업전문가, 레이나스튜디오 등 9개 기관・업체와 ‘저출산 극복 민・관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 이웃의 결혼식과 출생축하 사진촬영을 지원한다.
포천시 허브아일랜드 아테네홀에서 열린 '작은 결혼식' 모습 [사진=포천시] |
먼저 북구는 오는 31일 까사디루체 웨딩컨벤션에서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주민 3쌍을 대상으로 예식장, 드레스, 시진촬영, 신혼여행 등을 지원하는 ‘우리두리 작은 결혼식’을 추진해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이달부터 북구 관내 주소지를 둔 출산 예정 또는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예비엄마 만삭・ 신생아・가족사진 촬영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엄마랑 아기랑 출생축하 사진촬영’ 사업을 통해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북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연 2회 작은 결혼식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출생축하 사진촬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민・관 업무협약을 통한 지원 사업이 결혼과 출산 등을 앞둔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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